▶ 소망소사이어티, 구술 자서전 ‘바람꽃-The Flowers’ 출간
▶ 12월 3일 출판 기념회

최혜령(뒷줄 왼쪽부터), 안경라, 한영, 성영라, 오연희, 정국희 작가. 유분자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김준자, 성민희 작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시니어 이민 생활 후손들을 위해서 기록으로 남겼어요”
‘웰빙, ‘웰 다잉’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서 한인 시니어의 아름다운 인생을 담은 구술 자서전 ‘바람꽃-The Flowers’을 최근 출간했다
총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자서전은 우선적으로 소망 소사이어티를 지원하고 협조하고 있는 평생 회원, 일반 회원, 우물선교 회원, 시신기증자 등 20명을 선정해서 1인당 20페이지 분량으로 펴냈다.
이 자서전은 이들의 삶을 듣고 김준자, 성민희 두 작가의 총괄로 남가주 문단의 중견 작가 성영라, 안경라, 오연희, 윤진아, 전희진, 정국희, 최혜령, 한영 등 8명 작가들이 참여해서 책으로 엮었다. 작가들은 이 책에 수록된 시니어들을 직접 인터뷰, 녹음, 전화를 통해서 들은 후 자서전을 썼다.
유분자 이사장은 “책 한 권에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 여정이 펼쳐져 한국의 근대사와 한인 이민 역사가 녹아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소망 소사이어티 사업 중 여러 분야에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이 인생의 마지막 마무리를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역점을 두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망소사이어티는 노인 아파트 신청에서부터 장례절차 이르기까지 각종 정보를 담은 시니어 생활위한 ‘건강 가이드 북’을 발간 한바 있다. 이 책자에는 65세 이후 노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양로시설, 간병인, 사전의료 지시서, 치매교실, 노인성 질환, 응급실, 호스피스, 시신 기증 등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12월 3일(토) 오후 5시 30분에 세리토스의 퍼포밍 아트 센트에서 ‘바람꽃-The Flowers’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소망소사이어티 (562) 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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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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