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시장 후보 브랜다 린·사이먼 문… 시의원 존 박 후보
▶ 신인 캐스린 트레시더 후보 현역 앤소니 쿠오 꺾어 ‘파란’
어바인 시장, 시의원 후보에 출마했던 한인 후보들이 모두 낙선했다.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인 브랜다 린씨와 사이먼 문 씨는 현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 3위를 기록했다. 5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재선된 패라 칸 시장은 2만 9,334표 (37.78%), 브랜다 린 후보 2만 1,372표 (27.53%), 사이먼 문 후보 1만 4,735표(18.98%)를 차지했다.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3번째 도전한 존 박 후보는 이번에도 낙선했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한 이번 선거에는 6명이 출마해 존 박 후보는 2만 4,712표(19.17%)로 4등으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 선거에서 현역인 래리 애그랜 시의원은 3만 0,727표(23.84%)로 1등으로 재선되었다. 그 다음으로 캐스린 트레시더 후보(어바인 시 교통 커미셔너)가 2만9,156표 (22.62%)로 현역인 앤소니 쿠오 후보(2만 7,065표 21.00%)를 1.62%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캐스린 트레시더 후보는 제가 시 커미셔너로 임명한 사람으로 현역에게 이겼다”라며 “현재 시의회에는 민주당이 3명, 공화당 2명이지만 내년에는 민주당 4명, 공화당 1명으로 구성된다”라고 밝혔다.
시의회의 경우 민주, 공화당 당적에는 관계없지만 지난 몇 년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해왔다. 이는 예전에는 어바인 유권자들 중에서 공화당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면서 민주당 유권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어바인 시의회는 현재 패라 칸 시장, 앤소니 쿠오 부시장, 래리 애그랜, 마이크 캐롤, 태미 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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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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