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전참전자회 뉴저지지회, 뉴저지 재미월남참전전우회, 통합 선언…내년1월 출범식

21일 뉴저지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단체 통합 합의를 밝히고 있다.
뉴저지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하나로 뭉친다.
21일 월남전참전자회 뉴저지지회(회장 황노현)와 뉴저지 재미월남참전전우회(회장 배광수)는 통합을 선언하고 내년 1월 14일께 출범식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두 단체는 뉴저지에서 대표적인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단체로 활동해왔다. 한인 참전용사들의 단합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수년간 단체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는데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
단체 통합에 합의한 한인 참전용사들은 “두 단체의 통합으로 인해 당장 회원 수가 6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단체가 하나로 된 만큼 협회에 참여하는 전우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합 단체는 배광수-황노현 공동 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사장에는 김기정 재미월남참전전우회 전 회장이 추대됐다.
참전용사들은 “단체 하나로 뭉쳐지면 참전용사들의 권익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전우회 차원의 한인사회 기여 활동도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날 단체 통합을 선언한 참전용사들은 ‘한인 월남전 참전용사 의료지원법안’(Korean American VALOR Act)이 연내에 연방상원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7월 국방수권법 개정안에 부착돼 연방하원에서 통과됐으며 상원 처리를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한국군으로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이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한인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미국 정부의 보훈 혜택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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