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67발을 발사해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 운영사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사일 공격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이미 에너지 인프라 시설은 타격을 입었다”며 “모든 지역에서 긴급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체르니히우 등 러시아 전역에서 도시 전체 또는 일부가 정전 사태를 겪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에도 불똥이 튀었다. 안드레이 스피누 몰도바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력시설 절반 이상이 파손된 가운데 러시아는 이날 또다시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 시설을 표적 삼아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순항 미사일 67발을 발사했고, 이 중 51발이 격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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