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월마트서 야간매니저, 직원 휴게실서 총격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22일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총격범을 포함해 7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주의 한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격으로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지 사흘 만에 또 다시 총격 사건으로 대규모 희생자가 나왔다.
체서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체서피크 월마트 슈퍼센터 내부에서 매니저 급으로 근무하는 안드레 빙(31)이 직원 휴게실에서 직원 등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6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당했다. 총격범은 이후 현장에서 권총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추수감사절 직전이라 이 매장은 늦은 시간으로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는데 경찰은 만약 총격범이 고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면 더 큰 희생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용의자와 2015~2018년 근무했다고 밝힌 동료는 “그는 항상 정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며 “핸드폰 카메라에는 검은 테이프를 붙이고 다녔고, 모두가 그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동료는 “그는 항상 해고된다면 복수할 것이고 사람들이 그가 누구인지 기억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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