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경찰·소방·지자체 등과 합동 조사
▶ 경찰, 여성 2명 신원 확인 위해 국과수에 DNA 긴급 감정 의뢰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의 추락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중심으로 28일(이하 한국시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사조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 소방,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전날 저녁 양양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사조위는 정밀 분석을 위한 잔해물 수거 시 부상을 대비해 소방당국에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는 등 기관별 협조 사항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 지원에 나서는 한편 여성 시신 2명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유전자 정보) 긴급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들 2명은 헬기 관계자의 50대 지인이 유력한 가운데 긴급 감정의 경우 2∼3일이면 DNA 분석이 가능해 이른 시일 내에 각각의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5명의 부검도 이날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50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동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뒤 잿더미 속에서 인명피해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사고 초기 기장과 정비사 등 탑승자 2명이 탑승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총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여성 탑승자의 2명의 정확한 신원과 탑승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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