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기대 못미쳐” 혹평 K팝 광팬 아니면 즐기기 힘들 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KPOP’ 프리뷰 공연 무대
최근 맨하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뮤지컬 ‘KPOP’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의 연극·뮤지컬 분야 수석 평론가인 제시 그린은 29일 KPOP에 대한 리뷰 기사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K팝을 대표하는 칼군무와 꼼꼼한 노래 선율, 감상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KPOP에 환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POP은 지난 2017년 500석 미만의 소극장인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올라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한 뒤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뮤지컬이다.
그러나 그린은 2017년 오프 브로드웨이 당시의 KPOP과 현재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 KPOP의 차이점을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줄거리 변경이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폭넓은 관객층을 유인해야 하는 브로드웨이 무대에 맞춰 줄거리를 각색하는 과정에서 오프 브로드웨이 시절의 매력이 사라졌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그린은 “K팝의 열렬한 팬이나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뮤지컬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K팝이 주는 흥분과 브로드웨이 무대의 표현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불완전하게 결합한 것 같다는 말로 리뷰 기사를 맺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