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청, 10년만에 인상 추진, 2024년 5% 2027년 5% 추가인상
▶ M.쿠오모 브릿지 2027년 7.75달러로
뉴욕주가 이지패스(EZ Pass) 운전자들의 뉴욕주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을 10여년 만에 추진한다.
뉴욕주고속도로청(NYS Thruway Authority)에 따르면 오는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지패스 운전자들에 대한 뉴욕주 고속도로(Thruway) 통행료 인상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인상안은 우선 2024년 1월1일 이지패스 통행료를 현행 보다 5% 올린 후 2027년 1월1일 5% 추가 인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함께 I-87 고속도로 선상에 위치한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구 타판지 브릿지)의 통행료도 2024~2027년까지 4년간 매년 50센트씩 올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인상안이 승인되면 현재 5.75달러인 쿠오모 브릿지의 통행료는 2027년 7.75달러로 2달러 오르게 된다.
이지패스 운전자에 대한 뉴욕주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넘게 동결된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뉴욕주 고속도로청의 조나단 도허티 대변인은 “이번 인상 추진은 뉴욕주고속도로 인프라 재정비를 위한 재정 계획”이라며 “인상안이 승인 된다고 해도 뉴욕주 고속도로 통행료는 전국 유사 고속도로 통행료 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상안이 시행되더라도 뉴욕주 고속도로 통행료는 마일당 0.05달러 미만을 유지하게 돼, 마일당 0.11달러인 뉴저지 턴파이크, 마일당 0.14달러인 펜실베니아 턴파이크, 마일당 0.06달러인 오하이오 턴파이크의 통행료 보다 여전히 싸다는 설명이다.
뉴욕주고속도로는 I-87 도로 등 총 570마일로 뉴욕시에서 이리호(Lake Erie)까지 뻗어 있다. 메인 라인은 496마일로 I-95, I-287, I-190 등 5개의 간선 고속도로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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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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