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내리 두 경기 연속 패배했던 시애틀 시혹스가 지난 주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혹스는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소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풋볼 NFC 웨스트 디비전 라이벌인 LA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36초를 남겨놓고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8야드를 던진 볼을 리시버 DK 멧캐프가 받아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27대 2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전적 7승5패를 기록한 시혹스는 올 시즌 5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NFC 웨스트 디비전 2위를 기록하면서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NFC 웨스트 디비전에선 샌프란시스코 49너스가 내리 5연승을 거두며 8승4패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 9분30초가 남은 상황에서 먼저 램스에 터치다운을 허용했던 시혹스는 6분5초를 남기고 쿼터백 스미스가 36야드를 던진 볼을 리시버 타일러 라켓이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쿼터 55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허용해 10-7로 끌려가던 시혹스는 2쿼터 들어 노아 팬트가 4야드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하면서 경기를 리드해갔다. 램스에 필드골 하나를 더 허용한 가운데 전반은 14-13으로 시혹스가 앞선 상태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필드골 하나를 추가해 17대 13으로 4쿼터에 들어간 가운데 램스가 먼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7대 16으로 따라 붙었으며 시혹스가 필드골을 추가해 점수차를 20대 16으로 벌렸으나 경기 종료 2분56초를 남기고 램스가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20-23으로 역전됐다.
총공세에 나선 시혹스는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쿼터백 스미스가 8야드를 던진 볼을 멧캐프가 수비수들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잡아내며 27대 23의 역전을 이뤄낸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주전 러닝백이었던 케네스 워커가 부상해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줬고 디제이 달라스가 투입됐지만 10번의 러싱을 시도해 37야드를 가는데 그쳤다.
러싱 공격이 힘들다보니 스미스의 패싱 공격이 주를 이뤘다. 스미스는 이날 39개의 패스를 시도해 28개를 성공시키며 367야드 전진과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승리를 견인했지만 이날 1개의 인터셉션과 펌블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혹스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1시25분 캐롤라이나 팬더스와 시즌 14주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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