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후보 승리 23 · 49 선거구 부재자 투표집계 명령 · 후보자격 문제로
뉴욕주 본선거가 끝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뉴욕시 일부 선거구는 아직까지 주의회에 입성할 차기 주하원의원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하원 23선거구(사우스 퀸즈)와 49선거구(브루클린)로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곳 모두 공화당 후보의 승리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법원의 부재자 투표 집계 명령과 당선자의 후보 거주 자격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민주당 후보 2명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주하원 23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스태이시 페퍼 아마토 현 주하원의원은 최근 뉴욕주법원이 당초 선관위가 거부했던 94장의 부재자 투표용지와 4장의 선서 투표용지를 집계에 포함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역전에 성공한 것. 7일 기준 개표 현재 아마토 현 의원이 7표를 앞선 것으로 개표가 끝나는 8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49선거구 경우는 이미 당선을 확정한 공화당의 레스터 창 후보의 거주자격 문제가 불거졌다.
창 후보가 올해 2월까지 주소지를 브루클린으로 옮기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그가 후보로서 거주 자격을 증명할 수 없다면 그의 주의회 입성은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의회 지도부 역시 그에게 증명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창 후보의 당선 반대안을 표결에 부칠 경우, 내년 초 보궐선거가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