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126대가 운전대 장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규운행에서 제외됨에 따라 평일 전체 버스 가동률이 10% 줄어들었다고 메트로국이 밝혔다.
메트로국은 현재까지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 제조사인 ‘뉴 플라이어’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버스는 약 1,500대이다.
제프 스윗저 대변인은 한달 전쯤 기사 2명이 운전대가 느슨하다고 보고한 데 이어 11월28일에도 같은 보고가 들어와 모든 버스를 점검한 결과 126대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스윗저 대변인은 버스 감축운행으로 19개 노선이 영향을 받는다고 밝히고 상황이 매일 달라져 운행이 취소되는 노선도, 운행횟수가 줄어드는 노선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 플라이어 측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버스의 운전대 장치는 단골맞춤의 특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버스들엔 영향이 없다며 현재 메트로 측과 원인을 규명중이라고 말했다.
킹 카운티 메트로국에 따르면 문제된 버스 126대는 지난 6일 낮부터 정규운행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2015~2018년 사이에 뉴 플라이어에서 구입됐으며 차체 모델이 다양하다.
메트로국은 버스 이용자들이 전화(206-553-3000), 구글 맵스나 ‘원 버스 아웨이’ 등 앱 및 웹사이트(TripPlanner.kingcounty.gov)를 통해 감축운행의 영향을 받는 노선을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트위터의 @kcmetroalerts이나 @KingCountyMetro를 이용해도 관련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고 메트로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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