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데믹 보건비상 우려 독감 감염 단계 ‘매우 높음’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보건 관계자가 연말 연휴 동안 메릴랜드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보건 당국자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독감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급증하는 등 ‘트리플데믹’ 보건 비상상황에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방역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첼 왈렌스키 CDC 디렉터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메릴랜드는 늘지 않고 있지만 연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및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장한다”며 “특히 대중교통, 병원, 요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왈렌스키 디렉터는 “특히 올 겨울에는 코로나19, 독감, RSV 등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경고되고 있다”며 “스스로 건강의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DC에 따르면 11월 26일 기준 메릴랜드의 독감 감염단계가 가장 심각한 ‘매우 높음’에 도달했다. 메릴랜드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57%로 전국의 56%보다 1% 높다.
메릴랜드에서는 최소 1회 코로나 백신을 맞은 5세 이상 비율이 95.5%를 기록, 접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적으로는 5세 이상 12.7%만이 최소 1회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메릴랜드에서 7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29만5,950명, 사망자는 1만5,518명으로 집계됐다. 7일 평균 양성 판정률은 10.62%이며, 입원자는 5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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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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