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전국 저소득층 가구 대상 인터넷 서비스 비용 보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아직 신청하지 않은 이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연방정부의 ‘인터넷 연결 할인 프로그램’(ACP)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월 최대 30달러의 인터넷 요금 보조와 함께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을 구매할 경우 1회에 한해서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연방의회에서 통과된 1조 달러 규모 인프라구축 패키지 법안에 포함돼 올 초부터 시행되고 있다.

수혜 대상은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 200% 이하로 2인 기준의 경우 3만6620달러, 4인 기준은 5만5500달러 이하면 된다. 또 메디케이드, 보충 영양지원 프로그램(SNAP) 등 정부 보조 프로그램 수혜를 받고 있는 가구 역시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및 수혜 자격 확인은 온라인 웹사이트(affordableconnectivity.gov)에서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인터넷 서비스 비용 보조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이 신청해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 수혜 자격 여부를 꼭 확인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