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비 문제로 10년넘게 지지부진, 연방정부서 59만2,000달러 지원, 건설비용까지 지원 길 열려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뉴저지 버겐카운티 경전철 연장안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경전철 관할기관인 뉴저지트랜짓은 연방교통관리국(FTA)로부터 버겐카운티 경전철 개발 연구를 위한 지원금 59만2,000달러를 수령했다.
이는 릿지필드-팰리세이즈팍-레오니아-잉글우드 등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약 9마일 구간의 버겐카운티 경전철 연장이 가져올 지역 발전과 혜택, 필요성 등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기금 성격이다.
더욱이 이번 보조금 지급은 개발 연구를 넘어 향후 버겐카운티 경전철 건설비용까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청신호로 여겨진다.
주정부 자체예산 만으로는 비용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경전철 착공이 현실화되려면 연방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지난 2009년 존 코자인 전 주지사는 허드슨카운티 볘이욘부터 노스버겐까지 운영되는 경전철을 버겐카운티 릿지필드-팰리세이즈팍-레오니아-잉글우드 등 한인타운을 관통하도록 노선을 대폭 연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코자인 전 주지사는 2011년까지 완공을 공약했지만 10억 달러가 넘는 공사 비용 마련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고 결국 10년 넘게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경전철 연장안 관련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다시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팰팍과 레오니아, 잉글우드 등을 포함하는 주의회 37선거구를 대표하는 엘렌 박 주하원의원은 “뉴저지에서 버겐카운티 경전철 건설보다 더 중요한 교통 프로젝트는 없다”며 경전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