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42~59가 17개 블록에 보행자 거리 확장
▶ 내년부터 2년간 검토 추진여부 최종 결정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공개한 5애비뉴 보행자 중심대로 변경을 위한 조감도. [뉴욕시장실 제공]
세계적인 명품 샤핑가인 맨하탄 미드타운 5애비뉴가 보행자 중심 대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5애비뉴 보행자 친화거리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맨하탄 5애비뉴 42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브라언트 팍에서부터 59스트릿 센트럴팍에 걸친 17개 블록의 차량 도로를 줄이는 대신 보행자 거리를 확장하고 조경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뉴욕시는 내년 초부터 2년간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해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아담스 시장은 이미 50년 만에 처음으로 ‘차 없는 5애비뉴’를 시행해 가능성을 타진했다.
연말 샤핑 시즌인 12월을 맞아 3주간 매주 일요일 5애비뉴의 11개 블록을 전면 차단, 보행자 중심 거리로 일시 변경한 것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주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아담스 시장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뉴욕(New New York: Making New York Work for Everyone)’ 비전의 일환으로 5애비뉴 해당 구간은 더 많은 식수로 녹지공간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가로등 교체 등 보행자 중심 거리로 재탄생하게 된다.
대중교통 버스의 이동 속도 역시 빨라지며 자전거 등 교통수단 우선순위도 새롭게 결정된다.
아담스 시장은 “5애비뉴는 뉴욕시 미드타운 경제의 엔진”이라며 “이번 비전은 최고의 샤핑 대로가 보행자 중심의 보다 안전하고, 활기차고, 친환경적인 거리, 또한 세계적인 공공의 거리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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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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