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시험 합격률 하락세 두드러져
▶ 테너플라이 학군도 3년전보다 크게 하락

[표]
뉴저지 한인 밀집 학군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학력저하 현상이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교육국이 발표한 2022년 봄 표준시험(NJSLA) 학군별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 최고 공립학군이자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테너플라이 학군에서 합격률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아울러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학군으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 역시 표준시험 합격률 하락 현상이 두드러졌다.
테너플라이 학군의 경우 5~8학년의 영어와 수학시험 합격률이 3년 전인 2019년 표준시험 대비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8학년 영어 합격률은 2019년 90.4%에서 2022년 82.2%로 8.2%포인트 낮아졌다. 수학 역시 6학년의 경우 합격률이 10.7%포인트 하락했다.
이와함께 우수한 공립 학군을 갖춰 한인 인구 유입이 증가세인 크레스킬도 3~8학년에 걸쳐 전반적으로 표준시험 합격률이 낮아졌다.
대표적으로 6학년 영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14.6%포인트 하락했다.
오랫동안 최대 한인 밀집 학군으로 꼽혀온 팰팍과 릿지필드 등은 인근 학군보다 합격률 하락세가 더욱 컸다.
팰팍의 2022년 6학년 영어와 수학 과목 합격률은 각각 35.7%, 16.1%로 2019년보다 각각 16.9%포인트, 11.7%포인트씩 낮아졌다. 릿지필드도 학력 저하 현상이 컸는데 8학년 영어의 경우 합격률이 54%로 3년 전보다 26%포인트나 하락했다. 8학년 수학 합격률은 17.9%로 46.7%포인트나 급락했다.
전반적인 학력 저하 현상 속에서 한인 밀집 학군별 성적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도 눈에 띈다. 영어 시험 합격률의 경우 학군별 차이가 50% 가까이 나기도 했다. 또 수학 과목 합격률의 경우도 학군별 차이가 컸는데 일부 한인 밀집 학군은 수학 합격률이 1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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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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