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속보> 운전대에 결함이 발견돼 노선운행에서 제외된 버스 114대의 수리가 부품배달 지연으로 최소한 2~3주 지연될 것이라고 킹 카운티 메트로국이 발표했다.
알 샌더스 대변인은 버스 제조사인 캐나다의 ‘뉴 플라이어’에서 온 전문가들이 메트로 기술진과 함께 수리작업 중이라며 현재까지 12대가 정비됐다고 밝혔다.
문제를 일으킨 버스들은 60피트 길이의 굴절 형 모델로 2015년, 2017년 및 2018년에 각각 구입됐다. 샌더스는 모든 뉴 플라이어 제품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뉴 플라이어 측은 이중으로 접히는 운전대에서만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들 버스는 킹 카운티 메트로를 포함한 극소수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국은 이달 초 기사들로부터 운전대가 헐겁다는 보고를 받고 전체 보유 버스 1,500여대를 점검한 끝에 126대에서 결함을 찾아냈다.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 플라이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물류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에 버스 부품이 킹 카운티 메트로국에 제 때 배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메트로가 1만1,000여회에 달하는 평일 정규 버스운행 중 현재 약 90%를 유지하고 있지만 17개 노선에선 운행이 중지돼 탑승객들이 다른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 정비문제와 관계없이 춥고 눈 오는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비탈길 등지의 노선은 당분간 변경되거나 서행운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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