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까지 영하의 날씨, 23일 기온 올라 ‘홍수’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이 강추위로 공식적인 겨울을 시작했다.
기상청은 “21일부로 미국의 겨울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시애틀은 이날 해가 떠있는 낮시간이 8시간 25분25초로 연중 낮이 가장 짧다”고 밝혔다. 이날을 넘어서면서 시애틀은 하루에 1분 정도씩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기상청은 “겨울이 시작되는 이번 주는 22일까지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3일부터 영상으로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19~20일 적게는 2인치부터 시애틀 외곽 고산지역으로는 많게는 7인치까지 눈이 내렸던 시애틀지역은 21일과 22일은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빙판길이 형성돼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동지인 21일 아침 시애틀의 아침 최저기온이 18도로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은주를 기록했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인 28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추위는 22일에 절정에 달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도이지만 낮 최고기온도 25도로 하루내내 영하권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성탄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가면서 길 등에 쌓여있는 눈과 얼음이 급격하게 녹으면서 퓨짓 사운드 일부 강에선 홍수도 우려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주인 다음 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0도 초반까지 올라가면서 전형적인 시애틀의 겨울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애틀 등 워싱턴주 서부에 한파가 닥친 가운데 워싱턴주 중부인 웨나치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화씨로 -5도(섭씨 영하 20도)를 기록하며 맹추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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