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이다호대학생 4명의 집단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배차량인 흰색 현대 엘란트라와 닮은 차량이 오리건주 유진의 도로변에서 발견됐다는 제보에 따라 현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모스크경찰국은 범죄드라마 팬들과 자칭 탐정들이 이 사건에 폭발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엔 유진의 한 도로변에 버려진 엘란트라의 사진들이 온라인에 떠 현지 유진경찰국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진 경찰국의 멜린다 맥래플린 대변인은 지난 17일 문제의 엘란트라 안에서 한 남자가 잠을 자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이 출동, 그를 신문했으나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다며 차량은 운전자가 15일 충돌사고로 부상을 입고 떠난 후 계속 그 자리에 방치돼왔다고 덧붙였다.
맥래플린은 이 차량이 모스크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아무런 정보도 찾지 못했지만 모스크 경찰이 직접 검토할 수 있도록 엘란트라 차량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모스크 경찰국은 그동안 약 1만2,000여건의 이메일 및 전화 제보와 감시카메라 동영상 등 디지털 자료 4,500여건이 쇄도해 넘쳐날 정도지만 사건당일 현장에서 목격된 2011~2013년 모델의 엘란트라에 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며 아직도 절실하게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살해된 남녀학생 4명은 학교 맞은편의 한 셋집에 함께 입주해 있었으며 지난 11월13일 밤 학교 동아리 파티가 끝난 후 돌아와 각자 방에서 잠잤는데 다음날 각각 참혹하게 흉기에 찔린 사체로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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