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손영아)가 주최한 ‘믿음, 희망, 사랑, 그리고 당신(Faith, Hope, Love & You)’ 주제의 2022 송년음악회 행사가 지난 22일 아로마 센터 더 원 이벤트홀에서 150여 명의 동문과 가족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젊은 연주자들을 후원하고 내년 서울예고 70주년 기념음악회 기금 마련을 위한 갈라 행사로 열린 이날 송년음악회에서는 예원/서울예고 동문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장성과 최희선·최예리(바이올린), 최시영(비올라), 김원선(첼로), 김주혜(소프라노), 그리고 게스트 연주자 전수경(더블베이스) 등 남가주의 대표적 월드클래스 젊은 연주자들이 멋진 독주와 피아노 및 현악 5중주 앙상블 등 최고 수준의 연주를 펼쳐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장성의 현란하고도 깊은 음악성의 피아노 독주로 채워진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주혜가 장성의 반주로 친숙한 유명곡들과 아리아를 멋지게 선사해 큰 갈채를 받았다. 인터미션에 이은 3부에서는 장성이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함께한 현악 5중주가 마치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풍성한 연주와 완벽한 앙상블로 대미를 장식해 객석에서 브라보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번 송년연주회 참석자들은 최고 수준의 전문 연주자들이 펼치는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풀코스 만찬 파티도 즐기며 흥겨운 게임 및 경품 추첨 순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피아니스트 장성(가운데)과 최희선(뒷줄 왼쪽부터), 최예리, 최시영, 전수경, 김원선 등 연주자들이 베토벤 소나타 6중주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