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석대 OC한인회장이 집무실에서 그동안의 업무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코로나 19가 한창때인 지난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2년 4개월동안 한인회장직을 수행하고 조봉남 차기 회장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권석대 회장은 펜데믹 시기이었지만 별다른 탈 없이 회장직을 마치게 되어서 다행스럽고 기쁜 마음이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한인회 최전선 봉사자들과 임원들의 ‘건강 안정’이 제일 걱정되었다는 권 회장은 “코로나 시기이었지만 한인회 임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평상시 못지않는 각종 민원 서비스와 행사해 왔다”라며 “펜데믹 때에 한인 사회를 위해서 봉사한 일은 내 인생에 있어서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임기 동안에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OC한인회관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해서 서명운동을 벌여서 한국 정부에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 큰 일중의 하나로 꼽았다. 그는 “대형 교회에 나가서 서명운동을 할 때 교인들의 호응이 너무나 좋아서 놀랐다”라며 “한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에 영사관 출장소는 반드시 있어야 하고 내년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권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웹사이트를 미 전국에 있는 어느 한인회 웹사이트 보다 잘 만들어 놓았다고 소개했다. 이 웹사이트에는 영사관 업무에 관한 안내를 비롯해 각종 민원 정보들도 수록되어 있다.
보험업에 종사하다가 은퇴한 권석대 회장은 내년부터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몇 년동안 미루어 온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 45년사’ 책자 발간에 주력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내년에는 세계 한상대회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기 때문에 상공회의소 책자 발간은 너무나 시기에 맞는 것 같다”라며 “28대, 30대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전직 회장으로서 현재 한인 상공회의소가 성장한 것을 보고 너무나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인회장으로 봉사하면서 권 회장은 한인회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너무나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는 “새해에는 30만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한인회에 대해서 관심을 더 많이 가져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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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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