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겨레학교, 별주부전 공연 30일 플러싱 퀸즈 극장 국악·전통무용 명인들 한자리

오는 30일 퀸즈극장에서 열리는 판소리 별주부전 공연 홍보에 나선 문모두(왼쪽부터) 소리꾼, 최경선 푸른겨레학교장, 오정희 명창이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푸른겨레학교가 오는 30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소재 퀸즈 극장에서 판소리 별주부전 공연을 펼친다.
행사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뉴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판소리 공연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선 푸른겨레학교장은 “판소리 보급 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내로라하는 국악과 한국 전통무용 명인들이 펼치는 판소리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해학과 흥이 넘치는 판소리 별주부전을 관람하실 관객들이 한 해를 즐겁고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소리단 ‘소리여’를 이끌며 판소리와 민요 등을 전수하는데 힘쓰고 있는 문모두 소리꾼은 “뉴욕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인데 이번 공연으로 판소리를 접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공연은 춤꾼 이송희, 푸른겨레학교 공연패 ‘터, 울림’, 대금 연주자 한충은, 해금 연주자 한희정, 소리꾼 문모두, ‘지화자 국악밴드’(대표 오정희), 별주부전 열린교실 수강생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정희 명창은 “지화자 밴드는 공연이 펼쳐지는 내내 가야금, 해금, 기타 등 여러 악기로 대사의 여백을 채움으로써 생동감 있는 공연이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26~29일 동안 열리는 별주부전 열린교실에서는 현재 등록을 마친 15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판소리 강습, 요리, 민화 교실을 비롯해 공연에서 착용할 무대의상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 입장료는 개인 25달러, 단체 20달러(10인 이상)다.
△장소 14 United Nations Ave S, Flushing, NY 11358
△온라인 티켓 구입 shorturl.at/jsIOQ
△문의 646-312-9415, ccecinc2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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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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