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저녁 도보 중 난폭운전 차량에 치어
LA 한인타운 인근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불법 레이싱과 난폭 폭주 운전이 난무하는 이른바 ‘스트릿 데이크오버’(Street Takeover) 행위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도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9시 7분께 크렌셔 블러버드와 플로렌스 애비뉴를 걸어가던 24세 엘리자 과하카가 차도를 점령하고 난폭 운전을 하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녀를 친 차량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그녀는 간호사 공부를 하면서 가족들의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LA 국제공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교차로를 막고 점령하면서 불법 차량 스턴트 묘기를 펼치는 스트릿 테이크오버로 인해 LA가 점차 무질서한 범죄의 도시가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스트릿 테이크오버가 벌어지는 현장은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해 주민과 상인들은 공포에 떨어야 한다. 인근 상가들이 약탈을 당하는 사례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경찰은 스트릿 테이크오버를 하는 차량을 압류하고 운전자를 체포하는 등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근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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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 손에 수갑을 채워놓았으니 단속이가능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