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란트라N 탑승자 부부…아이폰은 자동 구조요청

[사진]
운전 중 100m 아래 협곡으로 떨어진 한 커플이 현대차 엘란트라와 아이폰14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는 이달 중순 현대차의 준중형차인 엘란트라N을 타고 캘리포니아 LA를 여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다 자갈 위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00피트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클로에 필즈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고 당시 사진을 보면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이 났다.
그런데도 커플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차에서 빠져나온 이들은 구조 요청을 하려고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사고가 난 장소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이었다.
이때 필즈가 최근에 산 아이폰14가 구조 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냈고, 두 사람은 구조대와 문자를 주고받은 끝에 헬리콥터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대는 어떻게 연락을 받을 수 있었을까. 이들은 아이폰14에 장착된 '충돌 감지 및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 덕이라고 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기가 이용자의 위험을 스스로 판단해 강한 충돌이 발생했다고 감지된 경우 휴대폰 서비스 지역이 아니더라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자동으로 신고하게 돼 있다.
필즈는 "여전히 여기에 있어 감사하다"며 "현대 엘란트라N은 정말 훌륭한 차다. 나는 300피트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