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당시 연내 개장을 목표했던 ‘그랜드센트럴 매디슨’(Grand Central Madison)이 결국 내년 초에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은 지난 6월<본보 6월1일자>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를 맨하탄 이스트 사이드와 연결하는 그랜드센트럴역 명칭으로 공개된 바 있으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해당 역 운행을 올 연말에 개시할 예정이었다.
MTA는 지난 29일 “MTA는 연내 운행 개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했지만 역 내부의 안전 점검을 완료하지 못해 운행 개시는 2023년으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제이미 토레스-스프링어 MTA 건설개발사장은 “연방철도청과 긴밀히 협의해 2023년 1월 중으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터”라고 덧붙였다.
총 111억달러가 투입된 ‘이스트 사이드 액세스’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착공, 43억달러를 투입해 2009년 완공이 예상되었지만 이후 수차례 지연된 가운데 결국 2022년 말 개장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은 7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LIRR 전용 8개 트랙, 4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역사는 맨하탄 매디슨 애비뉴 43~48스트릿 선상에 설치될 전용 출입구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연결된 출입구 4곳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운행 안내 서비스, 무선 인터넷망, 25개 소매업소 입점 등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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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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