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에서 중산층(middle class)으로 살려면 연소득이 얼마가 돼야 할까?
경제매체인 CNBC는 2일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를 바탕으로 미국 20개 대도시의 중산층 소득을 분석해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적으로는 지난 1971년 전체 인구의 61%에 이르렀던 중산층은 50년 후인 2021년에는 50%로 감소했다.
퓨리서치 센터는 지역 중간 가구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까지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중산층으로 규정했다. 미국 전체 중간소득은 지난해 7만784달러였기 때문에 중산층에 포함되려면 최저 4만7,189달러에서 최고 14만1,568달러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
시애틀~벨뷰~타코마를 아우르는 광역 시애틀지역의 경우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최저 소득은 6만8,000달러이고, 최대 20만3,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가구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최저 7만7,000달러에서 최고 23만2,000달러에 달했다.
이어 워싱턴DC지역이 7만4,000달러에서 22만 1,000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시애틀지역이 미국 20대 대도시권역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중산층 기준이 가장 낮은 도시는 탬파-세인트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 메트로로 최소 4만2,000달러에서 최대 12만6,000달러의 소득을 기록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22년 4월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52%가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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