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페더럴웨이 시청에서 한인의 날 선포식이 열린 뒤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미주 한인 1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페더럴웨이시와 에드먼즈시가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공식 선포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은 지난 3일 오후 페더럴웨이 시청에서 한인의 날 선언문을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에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언문 채택 및 전달 행사에는 김순아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과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 샌드라 잉글런드ㆍ고경호ㆍ김용규ㆍ이문재ㆍ미셸 우ㆍ박미라씨 등 축재재단 준비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수잔 혼다 페더럴웨이 부시장과 린다 코치마 페더럴웨이 시의회 의장, 리디아 아시 페더럴웨이 시의원은 물론 페더럴웨이를 지역구로 하는 크리스틴 리브 워싱턴주 하원 의원도 참석했다.
짐 페럴 시장은 “우리 커뮤니티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은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이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한인의 날 선언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에드먼즈시도 이날 줄리 강 축제재단 대회장, 오준걸 축제재단 전 이사장,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크리스탈 최씨, 안지영양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의 날 선포식을 거행했다.
현재 에드먼즈 우드웨이 고교에 재학중으로 한인의 날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안지영양은 이날 선언문 채택 행사에서 에드먼즈 시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인의 날 의미 등을 알려 큰 박수를 받았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미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기관에서 한인 이민이 시작된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하도록 선언문(Proclamation)을 채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 시애틀항만청 등은 한인의 날을 선포했으며 페더럴웨이와 에드먼즈시 등에 이어 오는 13일 시애틀시도 선언문을 채택한다. 축제재단은 한인의 날을 선포하는 기관에 한국 고유의 음식인 떡 등을 선물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13일 오후 에드먼즈 센터 포 더 아츠에서 제16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미 주류사회 인사와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 본 행사 및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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