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대한체육회가 지난 10일 신년 하례식 및 임시 총회를 열고 있다.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회장 조기승)가 지난 8일 린우드 시애틀베스트보험 사무실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임시 총회를 열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체육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 개인 사정으로 물러난 한승환 사무국장 후임으로 버클리합동법률사무소에서 사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오성(미국명 제임스 리)씨를 영입, 임명했다.
이 신임 사무국장은 한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장교로 근무, 조직을 이끌고 사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체육회는 이와 더불어 축구, 탁구, 사격, 볼링, 수영, 태권도, 족구, 테니스 등 기존 협회 가맹단체 외에도 야구, 소프트볼, 배드민턴, 배구, 농구, 펜싱, 아이스하키 등 미가입 단체도 적극적으로 체육회에 흡수, 오는 6월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서 역대 두번째 종합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1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하례식 및 임시 총회에서 조기승 회장은 “지난해 워싱턴주 한인들의 생활체육 확산에 최선을 다해 이바지한 모든 임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더 노력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체육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체육회는 생활체육이 가능한 시설 등을 구비한 기독교계와의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규 수석부회장은 “뉴욕의 경우, 이번 미주체전 선수 선발전을 뉴욕지역 교계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도 시애틀, 타코마 지역 교계와 긴밀히 협조, 미주체전 선수선발은 물론, 교회 체육관을 활용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자”고 말했다.
1월 신년 하례식으로 시작한 체육회는 2월 스키 강습과 정기총회 겸 가맹단체 회의로 시동을 건다.
3월에는 수영강습회, 4월에는 제2회 재미워싱턴주체육회장배 축구대회, 뉴욕미주체전 선수선발대회, 5월에는 재미워싱턴주체육회장배 골프대회, 6월에는 뉴욕미주체전 선수단 발대식 겸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6월 23일~25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다.
미주체전을 마친 7월에는 뉴욕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과 다민족 길거리농구대회, 8월에는 지난해 첫 시도로 큰 인기를 끈 제2회 체육한마당, 9월에는 청소년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10월 14일~19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2023년 봉사할 체육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조기승 ▲수석부회장: 이원규 ▲부회장: 박재영 ▲기획실장: 지가슬 ▲사무국장: 이오성 ▲사무처장: 한상호 ▲행정처장 겸 경기운영위원장: 김중국 ▲행정차장: 이상민 ▲생할체육처장: 정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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