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째 구조작업…부상자 75명, 생사 불명도 30명 달해
지난 주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우크라이나 아파트 단지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니프로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까지 40명이 숨지고 30명이 생사 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75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발렌틴 레즈니셴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가 어린이 2명 등 35명이 사망하고 35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30명이던 사망자 수가 이날 오전 35명으로, 오후 40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난 것이다.
지난 1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다수 매몰됐다.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사건 이후 사흘째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비겁하게 침묵하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려 한다면 언젠가 이런 일이 당신들에게 똑같이 닥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날 크렘린궁은 러시아는 민간 거주 지역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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