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킹 카운티 당국이 사우스 시애틀에 소재한 4만 평방피트 규모의 창고를 ‘커뮤니티 식품 집산지’로 개조해 영세민들에게 식품을 조달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카운티 자연자원국의 더그 윌리엄스 대변인은 이 집산지(허브)에서 비영리단체 직원들과 농부 등 관계자들이 채소 등 식재료들을 보관, 포장, 분배하는 작업을 일관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비영리기관인 ‘푸드 라이프라인’과 합작으로 추진되는 허브 건설사업이 800만달러를 들여 2024년 완공예정이라며 커뮤니티에 기반을 둔 소규모 비영리단체들도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브 운영권을 커뮤니티 비영리단체들에 넘기는 것이 당국의 궁극적 목적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지역 식품경제를 활성화하고 현지생산의 건강식품을 영세민들에 쉽게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봄에 시작될 허브 개조공사는 1단계로 1만2,000 평방피트의 냉동창고, 일반창고, 사무실 및 화장실이 건설되고 2단계로 식품의 처리, 포장, 발송에 필요한 공간 및 부엌이 건설된다고 윌리엄스는 덧붙였다.
공사비 800만달러 중 400만달러는 워싱턴주 출신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이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확보했고, 100만달러는 광역 킹 카운티 의회가 승인한 코비드-19 회복기금에서 확보됐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이 허브를 이용할 커뮤니티 단체들을 선정하는 방법이나 허브의 운영을 누가 감독할 것인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허브사업 자문 팀이 커뮤니티 단체들을 섭외하고 운영방안도 구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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