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감원을 결정하고 나선 가운데 시애틀이 STEM(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전공자들에게 최고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둥지를 틀고 있는 시애틀지역이 STEM 관련 일자리도 많고 이 전공자들이 생활하기에도 최고로 좋다는 의미이다.
월렛허브가 연방 노동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100대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STEM분야 일자리 수나 구인, 중간연봉수준, 삶의 질 등 모두 21개 항목을 조사해 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타코마와 벨뷰를 포함하는 시애틀지역은 STEM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해당 지역 노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또한 좋은 인재를 길러내는 공과대학 랭킹에선 전국 5위를 차지했다.
STEM분야 고용 증가율은 전국 13위, STEM분야 근무자의 중간연봉은 전국 10위, 인구당 STEM 전공자 일자리 기회는 전국 11위였다. 다만 STEM 분야에서 일하는 근무자의 생활비를 감안한 연봉 수준은 전국 48위로 물가가 비싼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개별 조사항목들을 크게 3개 대분류로 평가할 경우 STEM 전문가들의 기회에서는 시애틀이 전국 1위를, STEM 친화도에서 7위, 도시의 삶의 질 분야에서 22위를 차지했디.
결국 시애틀은 종합 평점 70./82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종합 평점에서 70점을 넘은 곳은 시애틀이 유일했다.
텍사스주 오스틴, 보스턴, 조지아주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등이 시애틀에 이어 2~5위를 차지했다.
서북미 도시 가운데 스포캔은 전국 30위,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22위를, 아이다호주 보이즈가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STEM 분야는 앞으로도 전망이 탄탄대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STEM 분야 일자리는 10.8%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STEM 분야 일자리는 4.9%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TEM 분야 전공자의 중간 연봉은 9만 5,420달러인데 반해 비STEM 분야 전공자의 중간 연봉은 4만 120달러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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