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번 드라이브 스루 커피점에서 여성 바리스타의 팔을 잡아당겨 납치를 시도한 남성이 공개된 영상 때문에 결국 체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5시 6분께 아번의 한 드라이브 스루 커피점에 쉐보레 픽업 트럭을 탄 남성이 나타났다.
여성 바리스타가 창문으로 거스름 돈을 내밀자 이 남성은 갑자기 여성의 손목을 확 낚아채더니 짚 타이로 묶어 잡아채며 납치를 시도했다. 남성은 범행을 미리 계획하고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 바리스타는 짚타이에 걸리지 않았고 강하게 뿌리치며 팔을 빼냈다. 돈은 아래로 떨어져 흩날렸고, 당시 혼자 일하고 있었던 여성 바리스타는 재빨리 창문을 닫아 남성의 재접근을 차단했다.
납치에 실패한 남성은 그대로 도주했지만 그의 차량과 옆모습 등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남성은 팔에 ‘Chevrolet’(쉐보레)라는 문구의 문신을 크게 새겨 넣은 모습이었다.
경찰은 CCTV 상의 정보를 바탕으로 용의 차량을 추적해 다음날인 17일 아번 자택에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