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올들어 2주 동안 401명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최고치
▶ PCR 검사는 2020년 5월이후 최저
2023년 새해 벽두부터 뉴욕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세로 돌아서는 등 공중보건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연구소(CDC)에 따르면 올해들어 2주 동안 뉴욕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총 401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기준 사망자는 202명 지난해 2월23일 기준 211명 이후 100명 이하로 급락했던 사망자수가 다시 200명대에 진입했다.
직전 2주 수치와 비교해도 100명 이상 늘었다.
CDC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과 28일 2주 기준 사망자수는 총 300명으로 2주만에 34%나 급증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PCR 검사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보건국 최신 통계에 따르면 PCR검사 건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2만건 아래로 뚝 떨어졌다.
1주일(7일) 평균 검사 건수는 12월29일 기준 최저점인 1만6,785건을 기록했고, 올해 1월10일 기준 1만8,749건을 기록했다. PCR 검사 건수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정점을 찍었을 때인 지난해 1월7일 기록한 13만371건과 비교해 무려 7배나 낮아진 것이다.
뉴욕시립대(CUNY) 데니스 내쉬 전염병학 교수는 “PCR 검사가 줄게 되면 실제 감염자 파악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검사 수치가 적으면 양성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대응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지적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미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만8,400명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420명이 사망했다는 것으로 대부분이 50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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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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