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가 전국에서 ‘빈대가 많은 도시’ 8위에 올랐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해충 구제 회사인 오킨사가 2021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주거용 및 상업용 빈대 퇴치 작업을 벌인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전국 톱50 빈대 도시 리스트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지난해 5위에서 3단계 하락해 8위를 기록했다.
시카고가 빈대 방역 건수가 가장 많이 접수된 1위 도시로 선정돼 ‘빈대 천국’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LA, 인디애나폴리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7위에 올랐던 워싱턴 DC는 올해는 2단계 떨어져 9위를 기록했다.
오킨사 측은 “여행객들의 방문이 잦은 호텔이나 비행기, 버스, 택시, 크루즈 등에서 빈대가 묻어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여행 후 집에 돌아오면 즉시 옷, 가방 등을 고온으로 세탁하거나 드라이를 하는 것이 잔여 해충들을 죽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오킨사 측은 “빈대는 주택과 사업체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며 “빈대는 먹이 없이도 1년이나 생존이 가능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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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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