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정동순) 회장 출신으로 본보 기고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순해 수필가가 다섯번째 수필집 <울어다오>를 출간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으로 제39회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2021년)한 공 작가는 해외 수필가들의 한계를 극복한 수필가로 든든히 자리매김을 하며 수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다섯 번째 수필집인 <울어다오>에는 다양한 소재와 형식, 독특한 시각이 돋보이는 50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문학평론가인 박양근 교수는 "문학에 대한 야성적 도전력, 철학적 인문학적 예지로 풀어낸 공순해의 인생론은 체험 서술에 치우친 한국수필에 경종을 울릴 만하다"고 평가했으며, 단국대 문예창작과 박덕규 교수는 "한국수필은 재외동포의 수필로 새 장을 열 수 있으리니, 공순해 수필은 현재로서는 가장 뚜렷한 증거가 되겠다"고 호평했다.
팬데믹을 지나며 시대와 사회와 환경에 대해 관찰하고 발언하는 작가적 의무감을 가지고 글을 썼다는 공순해 작가는“부족한 포착이지만 바이러스 치세 아래 삶을 한 모퉁이나마 증언한 것이라면 글을 쓴 보람이 되겠다"고 출간의 소회를 밝혔다.
<수필문학>과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한 공순해 작가는 시애틀문학상, 재미수필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현대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5,6대 회장과 <시애틀문학> 편집장을 역임했다.
<손바닥에 고인 바다> <빛으로 짠 그물>, <꽃이 피다>(아마존 출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에세이문학출판부)에 이어 다섯 번째 출간된 수필집 <울어다오>는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과 교보문고, 영광도서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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