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청구 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고 재판부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는 한인 류마티스 전문의 주애리씨 구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씨의 구명을 요구하는 청원서 서명에 2,000명 이상이 동참했다. 26일 주씨를 대리하는 최재은 변호사에 따르면 올 초부터 본격화된 주씨 구명 서명운동에 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 13일 재판부에 1,350명이 서명한 주씨 구명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19일에 구명 운동에 동참한 600여 명의 서명을 추가로 제출했다”며 “다음달 초까지 총 1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에 따르면 주씨의 환자와 한인 관계자 등 100여 명이 개별적으로 주씨 구명을 요청하는 서한을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주씨 구명을 요청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 변호사는 “주씨의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의료비를 과다 청구한 적도, 과다 수익을 올린 적도 없다”며 “그럼에도 부당한 재판으로 인해 누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주씨의 결백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씨의 최종 선고 공판은 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