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지역인 타코마 경찰이 지역 비즈니스와 기관 등에 증오범죄 등의 피해자들에게 피난처 제공을 독려하고 있다.
타코마 경찰은 세이프 플레이스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국이 최초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이미 275개 다른 법 집행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타코마 경찰국이 합류를 선언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세이프 플레이스 프로그램은 인종이나 피부색, 종교, 조상, 출신국, 성, 성적 지향, 정신적 및 신체적 장애 여부, 홈리스, 결혼여부, 정치이념, 나이, 자녀 유무 등을 이유로 부당하게 피해를 입은 증오 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타코마 경찰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는 지역기업이나 학교 및 조직은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피해자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약속하면 ▲증오범죄나 괴롭힘 범죄 등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피해자가 자신들이 사무실이나 구내에 들어올 경우 즉시 911에 전화를 하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가 그들의 건물 내에 머물도록 안내하며, ▲경찰에 피해자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용의자가 어디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는지, 다친 사람은 없는지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비즈니스나 학교, 조직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별도로 없다. 타코마 경찰국에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히면 창문에 부착할 수 있는 세이프 플레이스 스티커가 제공된다.
이 스티커를 자신의 사업장 입구 출입문이나 창문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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