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이 실시하는 온라인 국적ㆍ병역설명회가 인기 폭발이다.
영사관은 지난 2월 5일 1차 설명회를 갖기로 했는데 설명회 계획을 영사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언론사 보도자료 등에 공지한 뒤 몇시간에 안돼 등록이 마감됐다.
영사관은 이에 따라 오는 11일 2차 설명회를 갖겠다고 지난 6일 공지했으나 하루도 안된 7일 오전에 참석 가능인원의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우선 시애틀영사관의 국적ㆍ병역 온라인설명회가 온라인회상회의인 줌(Zoom)과의 계약 조건상 한차례 100명 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영사관 진행 직원 등을 빼면 한차례 85명 정도가 참석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시애틀영사관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설명회를 주말에 개최하고 있는데다 영사관 직원들이 설명회 도중 일문일답 형식으로 즉석에서 답변까지 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열린 1차 설명회에도 워싱턴주나 오리건주 등 서북미뿐만 아니라 텍사스 등 타주에서도 신청이 이뤄지고 있을 정도다.
설명회를 주도하고 있는 김현석 영사는 “자녀가 있는 한인들께는 한국 국적이나 병역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설명회를 개최하겠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시애틀영사관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국적이나 병역 문제에 대한 시애틀영사관 링크는 ‘https://overseas.mofa.go.kr/us-seattle-ko/brd/m_4721/list.do'이다.
한국 국적 및 병역 관련 문제는 남녀 상관없이 대부분 18세 이후에 발생한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 상관없겠지 ▲우리 아이는 여자아니까 상관없겠지 ▲우리 아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상관없겠지, 나중에 하면 되지 ▲우리 아이는 이미 시민권을 취득했는데 상관없겠지 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설명회 참석대상이 된다고 김 영사는 강조한다.
▲(남녀 상관없이) 아이가 태어났을 당시 부모 둘 중에 한명이라도 한국국적(영주권자)을 가지고 있었던 재외동포 및 자녀 ▲남녀 상관없이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재외동포 및 자녀 ▲그 외 대한민국 국적·병역관련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은 모두 국적과 병역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김 영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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