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A, 14만1,413명 신청 추첨 통해 2만명 선정
▶ 24일 웹사이트 통해 발표 바우처 수령까지 수년 걸려
뉴저지에 사는 저소득층 대상 주택 렌트보조 프로그램 ‘섹션8’ 대기자 경쟁률이 무려 70대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커뮤니티어페어스국(DCA)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섹션8’ 대기자 신청 접수에 14만1,413명이 지원했다. DCA는 전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만 명을 선정하게 된다. 경쟁률은 약 70대 1 수준이다. 선정된 인원은 섹션8 대기자 명단에 올라간다.
대기자 선정 결과는 오는 24일 웹사이트(WaitlistCheck.com/NJ559)를 통해 발표된다. 또 신청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이메일로 선정 여부가 통보된다.
일반적으로 대기자 명단에 오른 뒤 바우처를 받게 되는데까지 수년이 걸린다. 섹션8 바우처 소지자는 가구 소득의 30~40%까지만 주택 임대료와 공과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수혜자는 연방정부의 지침을 충족하는 아파트 렌트 시 섹션8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섹션8 대기자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수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한때 신청 접수 웹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접수 첫날에만 3만6,000명 이상이 지원서를 제출한만큼 신청 수요가 많았다.
뉴저지 섹션8바우처를 통해 2만4,000 가정 이상이 연간 총 2억6,4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정부가 수혜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렌트 보조금은 월 938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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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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