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호재에 힘입어 시총 2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13일 뉴욕증시에서 MS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271.3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MS의 시총이 시총이 2조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MS의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24일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당시 MS는 상장이래 최초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지금까지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과 MS뿐이다.
MS 주식은 14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S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은 투자은행 스티펠이 MS의 투자등급을 상향하고, 목표가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티펠은 MS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와 협력을 통해 검색분야에서 구글의 지배력을 뒤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GPT는 출시 1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는 등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챗봇 중 가장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IT 업계에서는 챗GPT가 ▲웹 브라우저(1994년) ▲구글 검색엔진(1998년) ▲아이폰(2007년)에 이은 IT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MS는 지난 달 23일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자사 검색엔진 ‘빙’(Bing) 등에 챗GPT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글도 챗GPT에 대항하기 위해 ‘바드’를 선보였다. 그러나 바드 시연 중 바드가 실수를 함에 따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MS가 구글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옴에 따라 최근 MS의 주가는 연일 랠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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