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이 강타해 집을 잃은 튀르키예(터키) 주민들이 강추위에 불을 지펴놓고 야외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지진 사망자가 4만2,000명을 넘어선 상태로 막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 로이터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ㆍ이사장 음호영)가 주최하고 한인회 청소년드림팀(Sounds of Giving)이 주관하는 튀르키예 돕기 ‘사랑의 자선음악연주회’가 3월 18일 오전 11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한인회가 새로 창단한 청소년드림팀(단장 박선혜)이 특별 출연해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로 가족과 삶의 일터를 잃고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튀르키예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한인회 후원 아래 새롭게 창단된 한인회 청소년드림팀은 포틀랜드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클라리넷, 색소폰, 플루트 등을 연주하는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갖추고 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포틀랜드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한인사회 꿈나무들이다.
청소년 드림팀을 이끄는 박선혜 단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강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도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한인사회 최초로 청소년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자선연주회에 동포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의 손길이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연주회는 Seojin Ha, Renee Lee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Jimin Lee가 포스터제작 및 광고 홍보를 맡았다. Jacob Lee, Joseph Baik, Ellie Kim, Annie Rhew, Emily Rhew, Yirhe Ha, Yunseul Oh, Ryan Oh, Seongmin Shim, Alex J Lim, Janice Kim, Theo Chun, Yooeun Kang, Yoojin Kang 학생이 출연한다.
한편 오레곤한인회가 전개하고 있는 튀르키예 성금모금은 어린이부터 문화센터 학생들과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범 동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계와 노인회, 그로서리연합회 등 한인사회 각 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인회는 3월말까지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었으나 18일 자선연주회에서 최종 마감을 끝내고 집계를 마친 후 바로 UNICEF 기부 후원단체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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