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랜짓 경전철의 제2 국제지구-차이나타운(ID/C) 역 위치선정을 놓고 7년간 골치를 썩여온 드랜짓 이사회가 전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사회는 경전철의 ‘허브역할’을 맡을 새 ID/C 역을 기존 역과 지척인 유니언 스테이션 건너편의 4 Ave. S에 짓는 방안을 선호해왔다. 야구장, 풋볼구장과 가깝고 유니언 스테이션의 지하도를 건너가면 렌드몬드, 에버렛, 웨스트 시애틀 노선으로 쉽게 갈아 탈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지역단체인 ‘청와 자선협회,’ 파이오니여 광장연맹, 사우스 다운타운 역사협회 등은 새로운 ID/C 역 위치로 4 Ave. S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새 역을 이웃 5 Ave. S에 짓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럴 경우 주변의 27개 소규모 업소를 철거해야 하고 킹 St.과 힝 헤이 공원이 공사트럭들로 어수선해지며 지역 상징물인 ‘차이나타운 게이트’도 위태롭게 된다는 반대여론이 비등하는 바람에 없던 일이 되고 대신 4 Ave. S가 떴다.
하지만 4 Ave. S도 문제는 있다. 지하 매설물이 많아 굴착공사가 어렵고, 그 지역이 옛날 대홍수 때 매립지여서 지반이 약하며, 기존 5차선의 고가도로를 헐고 새 지상도로를 만들어야 하는 등 공사가 적어도 9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사회정의를 표방하는 비영리단체 ‘퓨짓 사운드 세이지(PSS)’와 75명의 주민 및 업체들은 새 ID/C역을 차이나타운 북쪽 파이오니여 광장의 기존 역 맞은편에 설치할 것을 제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4 Ave. S에 새로운 역 건물을 세울 경우 추정 공사비가 7억달러 더 소요되는 반면 파이오니여 광장에 지으면 오히려 3억6,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예 제2 ID/C 역을 건설하지 말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I-5 고속도로와 킹 돔 풋볼구장을 비롯한 갖가지 공사로 지난 한 세기동안 고통을 겪은 이 지역의 소수민족 주민들에게 또다시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경전철 역 건설로 피해를 입히지 말라고 주장했다.
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 등 18명의 퓨짓 사운드 지역 정치인들로 구성된 트랜짓 이사회는 오는 3월23일 투표를 통해 환경영향 조사 대상지로 두 곳을 다 지정할 것인지, 한 곳만 지정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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