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보잉이 동체 부품 문제로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의 고객 인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국(FAA)과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부품에 대한 추가 분석을 위해 인도를 지난달 26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인도를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잉은 “인증 기록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787 드림라이너의 전방 압력 격벽과 관련한 부품 공급업체의 분석 오류를 발견했다”며 인도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전방 압력 격벽은 항공기 내의 압력을 유지하기 위한 구성 요소다. 비행기가 성층권에서 운항하면 외부 기압보다 내부 기압이 높아지는데 이때 압력을 유지해줘 항공기가 기압 차로 손상되지 않도록 해준다.
보잉은 “이미 운행 중인 기체의 안전이나 비행과 관련된 즉각적인 우려 사항은 없다”며 “단기간 인도는 영향을 받겠지만, 현재로서는 올해 생산ㆍ인도 전망의 변화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787 드림라이너의 전방 압력 격벽은 미국의 항공 구조물 제조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사가 제조한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의 정보로 미뤄볼 때 우리의 ‘분석 오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탄소섬유를 활용한 중형 쌍발 광동체 항공기(기내 통로가 2열인 항공기)로, 2020∼2021년에도 제조상 결함이 보고돼 고객 인도가 중단된 바 있다.
한편 보잉사는 영화 ‘탑건:매버릭’의 주역인 F-18 슈퍼호넷 전투기의 생산을 2025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6세대 전투기 경쟁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2025년 마지막 F-18을 인도한 뒤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F-18은 보잉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만약 F-18 전투기 생산이 중단된 후 보잉이 미국 공군의 6세대 전투기 생산을 수주하지 못하면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보잉의 전투기는 F-15의 최신 개량형인 F-15EX만이 남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인도 해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F-18을 선택하면 생산은 2027년까지로 연장될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