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 타주 발달 장애인 위한 매뉴얼 준비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 소장(가운데), 윤여광 박사(오른쪽), 애슐리 김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
한인 발달 장애인들을 위해서 설립된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0년 부에나팍에서 시작된 이 특수 교육센터는 영유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발달장애인들을 위해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5살 미만 영유아 스크린, 학부모 위한 진단 교육 서비스와 컨설팅, 농구 교실, 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다양하다.
로사 장 소장은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발달 장애아와 학부모들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은 이제는 잘 알려져 있다”라며 “남가주 뿐만아니라 북가주, 애틀란타를 비롯한 타주에서도 발달 장애아 프로그램에 대해서 문의를 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 소장은 남가주에 있는 발달아동들과 학부모 뿐만아니라 타 지역 한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매뉴얼로 만들어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올해에는 추진할 예정이다.
윤여광 박사(교육 코디네이터)는 “코로나 19 당시에 타 지역에서 문의 전화가 많이 왔고 줌을 이용해서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라며 “우리 센터의 서비스가 필요한 타주 한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매뉴얼 작성을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 한미특수교육센터는 현재 주로 발달 장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성인들이 ‘매일 프로그램’(Day Program)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위한 발판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여광 박사는 “발달 장애아들이 성인이 되면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집에만 있어야 하는 고충이 상당히 있다”라며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위해서 우리 센터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가 발달 장애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을 위한 직업 훈련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려면 넓은 건물이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로사 장 소장은 “현재 센터 사무실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고 농구 교실은 커뮤니티 체육관을 빌여서 하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계획으로 자체적으로 성인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건물을 마련하는 것이 숙원”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센터는 애나하임과 LA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www.kasecca.org (562) 92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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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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