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9일 워싱턴주 ‘독일마을’ 인근 콜척 피크에서 눈사태로 사망한 한인 3명 가운데 한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셸란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4일 구조헬기를 띄워 한국 국적인 조성태(54ㆍ코네티컷)씨의 시신을 발견해 셸란카운티 검시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헬기 구조팀은 이날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인 박승찬씨가 표시를 해준 GPS 위치에서 조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날 수색에 동행했던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 헬기 구조팀이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눈사태로 숨진 뉴욕한미산악회 소속 한인 여성인 이지니(60ㆍ뉴욕)씨와 박윤권(66ㆍ뉴저지주)씨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됐다.
조 회장을 포함해 뉴욕한미산악회 소속 회원 7명은 지난 19일 오후 1시 콜척피크 7,600피트 지점을 오르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눈사태에 휩쓸리면서 산골짜기 500피트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일행중 한 명은 베이스캠프에 머물렀고, 나머지 6명이 산행중이었으며 눈사태로 4명이 휩쓸렸다. 이들 가운데 다행히 박승찬씨는 다리 부상만 입었지만 목숨은 건졌다.
한편 이번 눈사태로 희생된 한인 3명의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희생된 3명이 소속돼 있던 뉴욕한미산악회 소속의 고인정씨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희생자들의 유가족 등을 돕기 위해 지난 24일 계좌(https://gofund.me/5a841a82)를 열었다.
고씨는 “조성태 회장은 우리 알파인 클럽의 진정한 리더였으며, 이지니씨는 산행때마다 우리를 위해 요리를 책임져준 따뜻한 엄마였고, 박윤권씨는 든든한 후원자였다”고 회고했다.
고씨는 “이번 사태로 희생된 3명은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가장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등반가들이었다”면서 “이들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고씨는 모금 목표액을 30만 달러로 책정했다.
27일 오전 현재까지 85명이 1만3,735달러를 기부한 가운데 기부자 대부분이 한인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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