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의 전체 영아사망률은 1,000명당 4.1명으로 전국평균치(5.4)보다 낮지만 흑인과 인디언원주민의 영아사망률은 백인보다 월등히 높을뿐더러 전국적으로 영아사망률이 가장 높은 주들보다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에서 연간 2만5,000여명의 아기가 태어나지만 그중 100여명은 첫돌을 맞이하기 전에 죽는다. 선천성 심장결손이 가장 큰 원인이고 산모의 출산 후유증이 두 번째 원인이다.
시애틀타임스는 흑인아기의 영아사망률은 백인아기에 비해 2배, 인디언/알래스카 원주민 아기는 3배 높으며 영아사망률이 가장 낮은 아시아인과 비교하면 이들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고 보도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2019~2021년 킹 카운티의 인종별 영아사망률은 인디언/알래스카원주민이 10.5, 흑인이 7.8%, 하와이원주민/태평양군도가 6.0%, 히스패닉이 4.8, 백인이 3.4, 아시아인이 2.6이었다.
인디언/알래스카원주민의 영아사망률인 10.5는 전국 최악인 미시시피주의 8.2(2020년 기준)를 훨씬 능가하며 흑인아기의 7.8 사망률도 두 번째로 열악한 루이지애나주보다 높다.
타임스는 지난 10년간 킹 카운티 영아사망률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인종분포가 다양하고 푸드스탬프에 의존하는 영세민이 밀집한 동네일수록 영아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의학협회 보고서(JAMA)는 흑인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아기는 그 부모가 평생 동안 인종차별과 제도적 억압을 겪으며 축적돼온 고질적 스트레스의 영향을 생태학적으로 고스란히 옮겨 받게 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200만여명을 조사한 이 보고서는 가장 부유한 흑인부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도 가장 부유한 백인부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보다 사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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