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마운트 버논의 한 튤립 농장이 작년 11월 아이다호주 모스코에서 집단살해당한 대학생 4명 중 하나인 전 직원 이탄 채핀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미지를 닮은 신품종 튤립을 개발했다.
채핀이 일했던 ‘튤립 밸리농장’의 앤드류 밀러 CEO는 ‘이탄의 미소’로 명명된 이 튤립을 오는 4월 연례 튤립축제 기간에 쇄도할 상춘객들에게 전시하고 판매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러 CEO는 채핀이 동료들과 손발이 잘 맞는 직원이었다고 밝히고 그의 웃는 얼굴이 바로 그의 심볼이었다며 “웃기에 너무 바빠 불평할 겨를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회고했다.
백색과 노란색의 신품종 튤립을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는 채핀의 동료직원이었던 리스 가너가 제안했다.
백색은 영원을, 노란색은 기쁨을 나타낸다. 이들 색깔은 채핀이 재학한 아이다호대학(UI)과 마운트 버논의 콘웨이 스쿨을 각각 상징하는 칼라이기도 하다고 가너는 설명했다.
밸리 농장은 신품종 튤립 꽃다발 외에 ‘이탄의 미소’ 스티커와 옷가지도 판매해 수익금을 채핀의 부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채핀의 부모도 기념품 판매장에서 자원봉사 할 예정이다.
UI 동문회도 오는 4월9일 밸리 농장의 후원으로 ‘해넘이 피크닉 및 야간 꽃구경’ 행사를 개최, 워싱턴주 서부지역의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채핀을 추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핀은 작년 11월13일 밤 UI 캠퍼스 인근의 셋집에서 다른 학생 3명과 함께 잠자다가 칼에 난자당해 사망했다.
살인 용의자 브라이언 코거는 풀만의 워싱턴주립대학 대학원생으로 펜실베이니아의 아버지 집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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