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명 파티 즐기던 현장서 총기 발사…범인 아직 안붙잡혀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00명 이상의 10대들이 운집한 파티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5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 30분∼11시 30분께 조지아주 더글러스 카운티 더글러스빌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더글러스빌은 애틀랜타에서 서쪽으로 32㎞가량 떨어진 도시다.
현지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하우스 파티(house party)가 있었고, 여기에는 100명이 넘는 10대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10대 2명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2명 모두 18세 이하라고만 언급했다.
총격범은 아직 붙잡히지 않은 가운데, 범인이 1명인지 여러 명인지는 불확실하다고 AP는 전했다.
경찰은 총격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누가 총을 쐈는지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정보가 매우 제한돼 있다"며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건 발생 경위와 총격범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총격 사건은 올해 들어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5일 텍사스주(州)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가 하면, 이틀 전에는 미시간주립대에서 40대 흑인 남성의 총기 난사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 1월 21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에서 중국계 72세 노인이 반자동 권총을 난사해 11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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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인의 총기 사랑은 문화이다. 사람이 죽어도 별로 신경안쓰고 사는 미국인들은 피속까지 호전적인 민족이다. 파티, 마약, 총 이것은 미국인 피속에서는 안지워진다. 애들이 죽어자빠져도 부모들은 여전히 총기를 사랑한다. 대단한 미국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