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정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온실가스 방출권(allowances) 경매를 통해 약 3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얼라우언스 한 개당 온실가스 1메트릭톤(1,000kg)을 방출할 수 있다.
주 환경부는 지난주 웹사이트를 통해 3시간 동안 진행한 얼라우언스 경매에서 620만개가 팔렸다며 낙찰가격은 톤당 48.50달러로 예상치였던 22.20달러를 2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슷한 방식으로 경매를 실시한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퀘벡주에선 낙찰가격이 톤당 27.85달러였다.
환경부는 경매 결제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수입액수를 이달 하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얼라우언스 경매가 매분기마다 한 번씩 앞으로 9 차례 더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경매는 5월31일 열린다.
이번 경매의 수입금은 일단 주의회로 넘겨져 기후변화 대책 등 다양한 용도에 배정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총 수입금의 10% 이상을 원주민 복지사업에, 35%는 영세민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지난달 경매에는 정유기업, 천연가스 회사 등 환경오염 업체들과 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들의 입찰을 3시간 만에 마감하고 최고액을 제시한 입찰자부터 차례로 원하는 양의 얼라우언스를 배당해 나갔다. 결국 마지막 배당을 받은 입찰자의 제시가격이 이번 경매의 낙찰가격이 됐다.
얼라우언스는 기업체끼리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매에서 탈락한 업체들은 얼라우언스가 남아도는 업체 또는 투자자에게서 매입하거나 다음 분기 경매에 대비해야 한다.
워싱턴주의 온실가스 얼라우언스 경매는 2021년 제정된 기후약속 법(CCA)에 따른 것으로 환경오염 업체들은 매입한 얼라우언스의 한도 내에서만 온실가스를 방출할 수 있다. 주정부는 얼라우언스의 양을 연차적으로 줄여 업체들의 탄소방출을 억제해가면서 2050년까지 이를 완전히 없앤다는 방침이다.
워싱턴주의 온실가스 방출량은 지난 2019년 1억200만 메트릭톤으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 해인 2018년보다 7% 포인트, 1990년대보다는 9% 포인트 늘어났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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