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어 주지사 “PG 카운티는 FBI 본부로 최적지”

웨스 무어 MD 주지사가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FBI 본부 유치를 위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연방수사국(FBI) 본부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무어 주지사는 8일, 지역정치인들과 함께 기지회견을 열고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새로운 FBI 본부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연방조달청(GSA)를 찾아가 메릴랜드가 FBI 본부 부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무어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를 새로운 FBI 본부로 결정하는 것은 FBI 역사의 새 장을 여는 출발일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간과됐던 흑인 커뮤니티에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FBI 본부가 들어설 61에이커 부지는 그린벨트 메트로역 바로 옆에 있으며 FBI 직원의 약 40%가 이미 이 지역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버지니아에서도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를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 FBI 본부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스프링필드 부지도 프랑코니아-스프링필드 메트로역 인근에 위치해 이를 큰 장점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대표단도 FBI 본부 유치를 위해 오늘 GSA를 방문할 예정이다.
FBI 본부는 1975년부터 50년 가까이 워싱턴 DC의 낡은 건물(J. Edgar Hoover Building)에 입주해 있다. 이 건물은 수리가 시급하고 세계에서 가장 추악한 건물로도 악명이 높아 이미 20년 전부터 본부 이전이 논의됐다. 드디어 올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가운데 한곳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이전 비용은 2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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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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